"서울 수국 서울숲 서울대공원 남산 명소 개화시기"
서울 수국 개화시기와 명소 정리! 초여름 데이트 코스로 딱 좋아요.
6월이 되면 전국의 공원이 알록달록해집니다. 그중에서도 수국은 장마철의 상징 같은 꽃이에요.
한 송이 안에 여러 작은 꽃들이 모여 있고, 색상도 파랑, 보라, 분홍, 흰색까지 다양해 정말 눈이 즐거운 꽃이죠. 오늘은 서울에서 수국이 아름답게 피는 시기와 함께 가볼 만한 명소들을 소개해드릴게요.
수국은 언제 피나요? 서울 수국 개화시기
서울에서 수국이 피기 시작하는 시기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입니다. 보통 장마가 시작되기 직전부터 장마철까지가 절정이에요.
지역이나 날씨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6월 둘째 주부터 꽃망울이 피기 시작해서 6월 셋째 주쯤 만개하고, 7월 초까지 볼 수 있습니다.
📌 참고로 수국은 기온과 습도에 영향을 많이 받아요. 햇볕보다는 반그늘이나 흐린 날씨를 좋아하는 꽃이랍니다. 그래서 흐린 날 공원에 나가도 수국은 여전히 아름답게 피어 있어요.
서울 수국 명소 BEST 5
1. 북서울 꿈의숲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은 서울에서 가장 큰 공원 중 하나인데요. 이곳의 수국길은 이미 사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해요.
특히 '아트센터 주변'에 있는 언덕길 양쪽에 수국이 길게 펼쳐져 있어서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로 꼽힙니다.
주소: 서울 강북구 월계로 173
입장료: 무료
2. 서울숲 공원
성수동에 있는 서울숲은 봄에는 튤립,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은행나무로 유명한 사계절 명소예요.
수국은 주로 습지원 산책로 주변에서 볼 수 있는데, 다양한 색상의 수국이 조화롭게 심어져 있어서 걸어다니기만 해도 힐링됩니다.
주소: 서울 성동구 뚝섬로 273
입장료: 무료
3. 남산 야외식물원
남산타워만 떠올리시는 분들 많지만, 남산에는 숨겨진 수국 명소가 있어요. 남산 야외식물원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조용한 산책길을 따라 다양한 식물들과 함께 수국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특히 고요하고 사람도 많지 않아 데이트나 산책 코스로 딱 좋아요.
주소: 서울 중구 소파로 356
입장료: 무료
4.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과천에 있는 서울대공원 안에는 테마가든이라는 꽃 정원이 따로 있어요. 이곳은 장미원으로 유명하지만, 6월이 되면 수국이 테마가든 전체를 감싸는 느낌으로 피어납니다.
장미와 수국을 함께 볼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은 가족 나들이 장소입니다.
주소: 경기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02
입장료: 테마가든 2,000원 (서울대공원 입장권 별도)
5. 서울식물원
마곡에 위치한 서울식물원은 요즘 SNS에서도 가장 핫한 장소 중 하나죠. 이곳의 야외 주제정원 구간에는 수국이 군락을 이뤄서 피어나는데,
특히 하얀색 수국이 많아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주소: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입장료: 실외 정원은 무료
수국 구경 꿀팁!
수국은 시간대에 따라 사진 느낌이 확 달라져요.
☁ 흐린 날에 은은한 색감이 잘 살아나고,
☀ 해가 질 무렵에는 햇빛이 꽃잎에 스며들면서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 DSLR이나 스마트폰 모두 무난하게 촬영할 수 있고, 아웃포커싱(배경 흐리게) 설정을 활용하면 인생샷 건질 수 있어요!
또한 수국은 꽃잎 색상이 흙의 산성도(pH)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 pH가 낮은 산성일수록 파란색
- pH가 높은 알칼리성일수록 분홍색이 많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같은 서울 안에서도 공원마다 다양한 색감을 느낄 수 있어요.
수국과 함께 여름을 시작해보세요.
수국은 그저 예쁜 꽃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습기 찬 공기와 어울리면서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고, 꽃말처럼 '진심', '변치 않는 마음'을 전하기도 하죠.
올해는 멀리 떠나지 않고도 서울 안에서 충분히 수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요.
도심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만나고 싶을 때, 오늘 소개한 명소 중 한 곳을 선택해 가볍게 산책해보세요.
수국이 반겨주는 여름날의 행복, 이번 주말에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