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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하, 5월 5일 여름이 시작되는 날

by 뉴스인포머 2025. 5. 5.

 

입하 하면 여름이 시작되는 날. '입하'를 아시나요?

정확히 언제인지, 어떤 날인지 궁금하실 텐데요.

 

2025년 입하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5월 초, 날씨가 부쩍 따뜻해졌다고 느끼셨나요?
이맘때쯤이면 우리나라 24절기 중 하나인 ‘입하(立夏)’가 찾아옵니다.
입하는 말 그대로 ‘여름이 시작된다’는 뜻이에요.

올해 2025년 기준으로 입하는 5월 5일입니다.
어린이날이기도 한 이날, 자연은 본격적으로 여름 준비에 들어갑니다.

 


 

🌿 입하는 왜 중요할까요?

예부터 농사를 짓던 우리 조상들은 절기에 맞춰 농사 시기를 판단했어요.
입하는 '논농사(모내기)'와 밭농사 모두에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이 시기엔 보리 이삭이 여물기 시작하고,
벼농사를 위한 모내기 준비도 활발해지죠.

그래서 “입하에 비가 오면 보리도 좋고, 모도 좋다”는 속담도 전해집니다.
보리와 벼가 동시에 잘 자라기 좋은 시기라는 뜻이에요.

 


🌸 입하 무렵의 자연 변화

입하가 되면 주변 자연이 눈에 띄게 달라지기 시작해요.

들판의 풀과 나무가 본격적으로 푸릇푸릇해지고,
장미, 작약 같은 여름꽃들이 하나둘 피기 시작합니다.

보리밭은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며 수확을 기다려요.
산과 들에서는 봄나물의 끝자락과 여름 채소가 교차하는 시기이기도 해요.

이처럼 입하는 봄과 여름의 경계선이자,
자연이 ‘여름 준비’를 시작하는 신호탄 같은 역할을 해요.

 

 

☀️ 입하의 날씨 특징

입하는 날씨도 점차 초여름 느낌을 줍니다.

낮에는 햇살이 따갑고 기온이 높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아직 선선한 바람이 불어요.

그래서 일교차가 큰 시기이기도 해요.

옷차림은 가볍게 하되,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고,
특히 어린이, 어르신들은 감기 조심해야 하는 시기랍니다.

 

 

🥗 입하엔 어떤 것을 먹으면 좋을까요?

입하 시기에는 몸의 기운을 보충해주는 음식이 좋습니다.
전통적으로는 보리밥, 봄나물, 된장국 등이 입하 음식으로 여겨졌어요.

또한 땀이 조금씩 나기 시작하므로
수분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 예를 들어 오이, 상추, 딸기 같은 제철 식재료를 먹는 것도 좋습니다.

 

 

🌱 일상 속에서 절기를 즐기는 방법

요즘은 절기를 직접 체감하며 살기 어려운 시대지만,
입하 같은 절기를 계기로 자연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가까운 공원에서 산책을 하며 푸른 나무들을 관찰하거나,

제철 나물을 활용한 간단한 입하 밥상을 차려보는 것도 좋겠죠.

아이들과 함께 계절 변화 관찰 일기를 써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입하는 단순히 ‘여름이 온다’는 뜻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어요.

즉,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겠죠? 절기로 입하가 지나고 나면 금방 더워진답니다.

사실 벌써 낮에는 반팔입고 다닐정도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요.


농사의 리듬, 자연의 순환, 그리고 우리의 삶 속 계절감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절기랍니다.

바쁘고 빠르게 돌아가는 요즘이지만,
절기 하나쯤은 기억하며 계절의 변화를 천천히 느껴보세요.
올해 여름도 건강하고 풍요롭기를 바라며,
입하의 시작을 기분 좋게 맞이해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