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장마 기간, 언제 시작될까? 예상시기"
6월이 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장마’죠.
특히 제주도는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에 가장 먼저 장마를 맞이하는 지역인데요.
2025년 제주도의 장마는 언제 시작될까요?
오늘은 2025년 제주 장마 시작일과 예상 기간, 그리고 장마철 꼭 알아둬야 할 생활 수칙까지 차근차근 정리해드릴게요.
장마란 무엇인가요?
장마는 한자어로 ‘긴 장(長)’과 ‘비 우(雨)’를 써서, 긴 시간 동안 내리는 비를 뜻합니다.
기상학적으로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 해 고기압 사이에서 형성되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수일에서 수주간 비가 내리는 현상을 말해요.
한국은 매년 6월 중순~7월 말 사이에 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많은 비를 맞게 됩니다.
제주도는 지리적으로 가장 남쪽에 위치해 있어, 본토보다 1~2주 먼저 장마가 시작되는 특징이 있어요.
2025년 제주도 장마 시작일과 종료 예상일
기상청에 따르면, 2025년 제주도 장마는 6월 17일(월) 전후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예년(평균 6월 19일경)보다 약간 빠른 편인데요, 올해 초부터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어
장마전선이 더 일찍 북상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 2025년 제주 장마 일정(예상)
- 시작일: 6월 17일(월) 전후
- 종료일: 7월 8일(월) 전후
- 예상 장마 기간: 약 3주
물론 장마의 종료는 비의 양보다 정체전선의 이동 여부에 따라 달라지므로,
기간은 변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주 장마의 특징
제주도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 장마의 강수량이 많고, 바람도 강한 편이에요.
이는 섬 지역 특유의 기상 조건과 지형의 영향 때문인데요, 특히 산간 지역은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어
침수나 낙석, 도로 유실 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해풍(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높은 습도로 인해 장마철 체감 불쾌감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장마철 제주도 여행, 괜찮을까?
제주도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5~6월 초, 그리고 9~10월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마 기간은 날씨가 갑자기 변하고, 관광지 접근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하지만 장마 기간에도 실내 관광지나 카페, 미술관, 온천, 힐링 스팟 등은 여전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우비를 입고 비 오는 날의 제주 풍경을 즐기는 여행자도 많아요.
비 오는 날의 우도, 물안개 낀 한라산, 조용한 협재해변의 모습은 장마철만의 운치를 보여주기도 하죠.
장마철 생활 수칙, 미리 체크해요
장마는 단순히 비만 내리는 시기가 아닙니다.
집안 습도, 음식물 부패, 세균 번식, 곰팡이, 차량 사고, 건강 문제 등 다양한 위험이 동반되죠.
아래 수칙들을 잘 지켜보세요.
1. 환기보다 제습!
- 하루 두 번 정도는 짧게 환기를 하되, 제습기 또는 제습제를 활용해 실내 습도를 조절하세요.
2. 음식물 관리 철저히
- 습한 환경에선 식중독균이 빠르게 증식해요.
- 냉장보관 필수, 유통기한 엄수, 조리 후 즉시 섭취!
3. 외출 시 운전 조심
- 포트홀(빗물에 패인 도로)이나 미끄러운 도로에 주의하세요.
- 속도 줄이고, 브레이크는 천천히 밟는 게 기본입니다.
4. 전기제품 관리
- 실내 전기제품은 습기 차단을 위해 콘센트 주변을 건조하게 유지하세요.
- 외출 시에는 플러그 뽑기를 생활화하면 안전합니다.
5. 곰팡이 발생 주의
- 장롱, 침대 밑, 싱크대 주변에 곰팡이 제거제 또는 베이킹소다를 미리 뿌려주세요.
다시 한번 오늘의 핵심적인 내용을 요약해 보자면,
2025년 제주도의 장마는 6월 17일 전후로 시작해 약 3주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년보다 조금 이른 시작이며, 강수량도 많고 바람도 강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요.
장마 기간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실내 중심 일정으로 변경하거나 장마철 특유의 매력을 즐길 준비를 하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우리 생활 속 건강과 안전입니다.
습도와 곰팡이, 교통사고, 식중독 등은 장마와 함께 찾아오는 대표적인 문제들이니,
오늘 소개한 생활 수칙을 참고하셔서 이번 장마도 슬기롭게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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