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제주 생활비 제주살이 현실 후기, 실제로 얼마나 들까?

by 뉴스인포머 2025. 5. 4.

 

 
지인을 통해 서울에서 제주로 내려가 살기 시작한 내용을 담아 포스팅하려 합니다.
 
1인칭 시점 후기 형식으로 봐주시고 실제로 제주살이를 계획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원격근무가 가능해지면서,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제주살이'를 실현할 수 있었어요.

많은 분들이 제주살이를 로망처럼 그리시죠?
저도 그랬어요. 매일 파도 소리 들으며 일하고, 퇴근 후엔 바닷가를 산책하는 삶.

그런데 막상 살아보니… 정말 좋았던 점도 있었고,
생각 못 했던 불편함도 분명히 있었답니다.

오늘은 저의 제주살이 현실 후기를 솔직하게 공유해 볼게요.
혹시 제주살이를 고민 중이시라면,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제주살이, 로망은 현실이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절반은 맞고 절반은 달랐어요.

✔️ 좋았던 점
1. 자연이 주는 위로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면 바다가 보여요.
햇살 아래 반짝이는 풍경, 새소리, 바람 냄새… 정말 힐링이 되더라고요.
2. 여유로운 리듬
서울에선 늘 시계 보면서 살았는데,
제주에선 ‘조금 늦어도 괜찮아’라는 분위기가 있어요.
3. 공간의 여유
동네 마트도 넓고, 카페도 대부분 한적해요.
특히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던 저에겐 정말 잘 맞았어요.

 
 

💸 그런데 현실은 이렇습니다

✘ 생활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요
▷ 월세: 1.5룸 기준,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80만 원 이상이 대부분이에요.
▷  장보기: 마트 물가가 서울보다 비싸요. (양배추 1통에 6,000원 넘는 날도…)
▷  외식: 제주 맛집은 관광지 물가예요. 비싸고 줄도 길어요.
✘ 차 없이는 불가능
버스가 다니긴 하지만, 배차 간격이 길고
도보 생활은 거의 힘들어요.
결국 중고차를 구입했는데, 유지비가 꽤 들더라고요.
✘ 외로움과 단절
서울에선 퇴근 후 친구들과 번개 약속도 가능했는데,
제주에선 친한 사람 하나 없는 상황이라 처음엔 많이 외로웠어요.
SNS 속 '제주살이'는 예쁘지만, 현실은 조금 외롭기도 해요.

 
 

🧳 제주살이, 다시 해도 괜찮을까?

저는 그래도 ‘다시 할 거예요.’
불편함이 있어도, 자연과 가까이 지낸다는 건 정말 큰 행복이에요.
다만 예전처럼 가볍게 “이사할까?” 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제주살이는 준비 없이 뛰어들면, 금방 지쳐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 제주살이 준비하신다면, 이것만은 꼭!

단기 렌트로 1~2개월 먼저 살아보세요
→ 직접 경험해보는 것만큼 좋은 건 없어요.

차량 필수! 경차부터 시작해 보세요
→ 보험료·주차 문제 생각하면 가볍게 시작하는 게 좋아요.

지역 커뮤니티 가입
→ '제주살이카페', '제주 정보 나눔 방' 같은 곳에서 생활 정보 얻을 수 있어요.

 


 
 
제주살이는 분명 특별한 경험이에요.
로망만으로 도전하면 현실에 부딪히지만,
준비된 제주살이는 충분히 가치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저는 앞으로도 제주에 조금 더 살아볼 생각이에요.
제주살이 한 달 생활비 정리는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포스팅해볼게요.

 
마트 물가가 육지보다 비쌀 수 있어요
온라인 배송도 제한이 있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 공기,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은 분명 제주만의 장점이에요.
무턱대고 이주하기보다는, 1~3개월 단기 체류 후 장단점을 직접 체험해 보는 걸 추천드려요.

 
 
사실 직장인이라면 국내든 해외든 어디든 가서 한 달 이상 살기는 어려운데요.
 
잠시 휴직 중이시거나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다면 한 번쯤 해보기 좋은 경험일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