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에서 퇴직연금 으로 의무화 DC형, IRP"
2025년부터 달라지는 제도 중 하나가 바로 ‘퇴직연금 의무화’입니다. 이제는 회사에서 퇴직금을 무조건 퇴직연금으로 운영해야 하는 시대가 온 건데요.
퇴직연금이란 뭔지, 왜 바뀌는 건지, 이 제도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알고 있어야 손해 없이 퇴직금도 지키고 노후 준비도 할 수 있어요.
퇴직연금이란?
퇴직연금은 말 그대로 퇴직할 때 받을 수 있는 돈을, 회사와 근로자가 함께 미리 적립해두는 제도입니다.
과거에는 퇴직할 때 한 번에 목돈으로 받는 퇴직금 제도가 일반적이었어요. 하지만 퇴직금을 제때 못 받는 사례도 많고, 은퇴 후 바로 돈을 다 써버리는 문제도 있었죠.
그래서 정부는 퇴직금을 금융기관에 맡겨서 안전하게 운영하고, 은퇴 이후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바로 ‘퇴직연금’이에요.
퇴직연금 종류는 3가지
- DB형 (확정급여형)
회사가 퇴직금을 운영하며, 직원은 나중에 받을 금액이 ‘확정’되어 있음 - DC형 (확정기여형)
회사가 일정 금액을 납입하고, 직원이 직접 투자해서 퇴직연금을 운영 - IRP (개인형 퇴직연금)
퇴직연금 외에도 개인이 스스로 돈을 추가로 넣고 운용하는 방식. 이직, 퇴직할 때 모두 통합 가능
2025년부터 바뀌는 점: 퇴직연금 의무화
그동안은 퇴직금을 회사에서 보관하다가 퇴직 시에 한 번에 지급해도 법적으로 문제 없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모든 기업이 퇴직금을 반드시 퇴직연금으로 적립해야 합니다.
- 의무화 대상:
근로자 1명 이상 고용한 모든 사업장 - 시행 시기:
2025년 7월부터 순차 도입, 2027년까지 전면 확대 - 미이행 시:
과태료 부과 및 세제 혜택 제한
왜 퇴직연금을 의무화하나요?
퇴직금은 단순히 ‘보너스’가 아니라, 우리가 은퇴한 뒤의 생활자금이에요.
하지만 회사가 부도나거나, 퇴직금을 유용하면 직원은 퇴직금을 못 받을 수도 있죠.
그래서 퇴직금을 금융기관에 맡기고, 회사는 그것을 개인 계좌로 적립하도록 하면서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에요.
또한 연금 형태로 조금씩 수령하면 세금 혜택도 있어요.
근로자 입장에서 알아야 할 것
- 퇴직연금 계좌 확인하기
→ 내 퇴직금이 어느 금융기관에 적립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 투자 상품 선택 필요 (DC형, IRP)
→ 적립금의 수익률은 투자상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 원금보장형부터 채권, 주식형 펀드까지 다양함 - 세액공제 혜택 챙기기
→ IRP 계좌에 개인 자금을 추가 납입하면 연 최대 700,000원 세액공제 가능 - 노후 준비 수단으로 활용 가능
→ 퇴직연금을 연금처럼 나눠 받으면 국민연금 외 노후 자금으로 안정적 활용 가능
중소기업은 부담 아닐까?
정부는 중소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조금과 세제 지원도 강화합니다.
- 퇴직연금 도입 비용 일부 보조
- 소득공제 확대
- IRP 도입 시 금융기관 연계 지원
즉, 중소기업도 준비만 잘 하면 큰 부담 없이 제도를 도입할 수 있어요.
다시 한번 오늘의 핵심적인 내용을 요약해 보자면,
2025년부터 퇴직연금 의무화 제도가 본격 시작됩니다.
이제는 회사가 퇴직금을 직접 보관하지 못하고, 반드시 퇴직연금으로 적립해야 해요.
이는 근로자 입장에서 퇴직금을 안전하게 지키고, 세제 혜택과 노후 준비까지 챙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지금 내가 속한 회사는 어떤 방식으로 퇴직금을 운영하고 있는지,
그리고 내 연금 계좌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꼭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