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습도 90% 습도 낮추는 방법과 제습기 추천

"부산 습도 90% 습도 낮추는 방법과 제습기 추천"

2025년 6월 들어 부산의 습도가 급격히 올라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왜이렇게 꿉꿉하지? 비도 안오는데 해서 습도계를 보니 70%에 가깝게 되어있어 부랴부랴 제습기를 켰는데요.

빨래도 마르지 않더라구요.

기온이 25도를 넘지 않아도 불쾌지수가 높고, 방 안 공기가 눅눅하게 느껴지는 날이 계속되고 있죠. 실제로 6월 첫째 주 기준 부산의 평균 습도는 80~90%에 육박하며, 이는 서울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부산은 바다에 접해 있어 여름철 해풍이 많은 수증기를 실어오고,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다른 지역보다 습도가 높게 유지됩니다. 특히 장마 전후로는 곰팡이나 악취, 전자제품 결로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곤 하죠.

높은 습도는 단순히 ‘불쾌하다’는 감정뿐 아니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이유로 여름철 실내 습도 관리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생활 안전 수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습기 활용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단순히 아무 제품이나 구매하기보다는 아래 기준을 참고해보세요:
- 용량: 1~2인 가구는 8~12L/일, 3~4인 이상은 15L 이상 추천
- 소음: 침실용이라면 40dB 이하 제품이 좋습니다
- 전력 소비량: 1kWh 이하의 고효율 제품이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줍니다
- 물통 용량: 최소 2L 이상, 물넘침 자동 차단 기능 필수
- 부가기능: 자동 습도 조절, 타이머, 공기청정 기능이 있으면 실용성 UP
요즘은 여름뿐 아니라 겨울 실내 건조 시에도 활용되기 때문에 1년 내내 쓸 수 있는 사계절용 제습기를 구매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에요.
에어컨 제습 모드 사용
냉방보다 전력 소모는 적고 습기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단, 필터 청소는 주기적으로 해주세요.
베이킹소다나 숯 활용
신발장, 옷장, 화장실처럼 제습기 사용이 어려운 공간에는 천연 제습제가 좋습니다.
환기 타이밍 맞추기
바깥 공기가 더 습한 새벽과 밤은 환기 피하기. 낮 10시~오후 3시 사이 짧게 창문 열기.
빨래는 실외에서 또는 건조기 이용
빨래 널어놓으면 실내 습도 10% 이상 급상승합니다. 부산은 여름에 비가 자주 오니 빨래 건조 타이밍을 잘 조절하세요.